만성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한국연구재단 제공
국내 연구진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실시간으로 살피는 센서를 개발했다.
최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김태일 성균관대 교수와 최영진 세종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몸에 넣을 수 있는 유연한 플라스틱 전자소자를 만들어 부신(신장 위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의 전기생리학적 신호를 검사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측정했다.
코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분비되면 만성질환과 우울증을 유발한다.
기존의 측정 방법으로는 코티솔 분비를 실시간으로 살피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쥐의 부신에 삽입한 센서로 코티솔이 분비될 때 부신 피질(겉의 층)에서 나오는 전기신호를 측정해 이상분비 등을 실시간으로 외부 장치에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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