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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낙화장’ 국가무형문화재 되다
  • 심소희 기자
  • 2019-01-08 09: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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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장’ 국가무형문화재 되다

문화재청이 ‘낙화장(烙畵匠)’을 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로 지정하고 김영조 씨(66)를 보유자로 인정했다. 낙화는 나무, 대나무, 상아 따위의 표면에 인두로 지져서 그린 그림. 낙화장은 종이, 나무, 가죽 등의 바탕소재를 인두로 지져서 산수화(산과 물이 어우러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린 동양화), 화조화(꽃과 새를 그린 그림) 등을 그리는 기술과 그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세기 초부터 전북 임실군을 중심으로 전승(문화, 풍속, 제도 따위를 이어받아 계승함)돼 왔다.
낙화장은 각종 준법(동양화에서 산악·암석 따위의 입체감을 표현하기 위하여 쓰는 기법)을 붓 대신 인두로 표현하기 때문에 인두와 불을 다루는 손놀림이 숙련되어야 하고, 미묘한 농담(색깔이나 명암 따위의 짙음과 옅음)을 표현하는 기술도 중요하다.
낙화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 씨는 충북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된 낙화장 보유자. 1972년에 입문한 뒤 여러 동양화를 모사(어떤 그림의 본을 떠서 똑같이 그림)하면서 산수화·화조화 등 전통낙화에 대한 숙련도를 높여왔으며, 전승공예대전 등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낙화장’ 보유자 김영조 씨. 문화재청 제공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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