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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국내 연구진 ‘남극이빨고기’ 행동특성 세계 첫 규명
  • 장진희 기자
  • 2018-12-18 09: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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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연구진이 남극이빨고기에 위성전자표지를 부착한 모습. 해양수산부 제공

국립수산과학원이 2015년부터 남극이빨고기에 위성전자표지를 부착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남극이빨고기의 특성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남극이빨고기는 흔히 메로라고 불리는 어종으로 지방을 적당히 함유하고 있어 스테이크, 회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인다.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에 소속된 25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남극이빨고기의 시기별 행동특성을 밝혀낸 것이라 주목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15년 남극이빨고기 13마리에 위성전자표지를 부착해 방류했다. 위성전자표지는 수심, 수온 등을 감지하는 전자센서가 내장된 자동분리 인공위성 전자표지다.

위성전자표지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결과 남극이빨고기는 연중 수심 1000m 이상의 깊은 곳에서 서식하다가 9월에만 400m가량의 얕은 수심으로 이동했다.

얕은 수심으로 이동한 남극이빨고기는 낮 시간대에 산란 또는 먹이 섭취를 위해 일정한 패턴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남극이빨고기의 △서식범위 △회유경로 △연령 및 산란기 추정 등의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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