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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6개월 사람 막은 피피섬, 상어 떼 돌아왔다
  • 심소희 기자
  • 2018-12-10 12: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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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막은 피피섬, 상어 떼 돌아왔다

태국 피피 섬이 문을 닫은 지 6개월 만에 생태계가 회복되는 모습이 확인돼 주목받고 있다.

싱가포르 채널 뉴스아시아 방송은 “관광객 출입을 막은 후 마야베이 해변에 흑기흉상어 떼가 돌아왔다”고 9일 보도했다. 마야베이 해변에서 최근 몸길이 50∼150㎝의 흑기흉상어 90여 마리가 떼 지어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된 것.

피피 섬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인 마야베이 해변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출연했던 할리우드 영화 ‘비치(The Beach·해변)’의 촬영지로 주목받은 곳. 해변에는 수백 대의 보트가 줄지어 있었고 매일 약 5000명이 이곳을 찾았다. 하지만 관광객이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쓰레기가 쌓이고 산호초 같은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자 지난 3월 태국 정부는 6월부터 6개월 동안 관광객과 그들을 실은 보트가 마야베이 해변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태국 카셋삿대의 생태 전문가인 톤 탐롱나와사왓 박사는 채널 뉴스아시아 방송에서 “배들이 사라지자 상어 떼가 돌아왔다”면서 “상어들이 마야베이 해변을 알을 낳을 수 있는 장소로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야베이 해변에 나타난 흑기흉상어 떼. 채널 뉴스아시아 캡처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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