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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언스] 물부족 해결 과제 제시한 부부에 ‘X프라이즈’
  • 장진희 기자
  • 2018-11-06 16: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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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과학기술에 주는 상 ‘X프라이즈’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다!’

미국의 유명 미래학자 피터 디아만디스가 1995년 X(엑스)프라이즈(상) 재단을 설립하며 내건 슬로건(구호)이다. 이 재단은 항공우주를 비롯한 모든 분야의 과학기술 개발에 도전해 성공한 과학자들에게 많게는 수백억 원의 상금을 주는 단체다. 매년 2, 3개의 새로운 대회를 개최해왔다.

X프라이즈 재단이 내는 문제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 그렇지만 기술을 개발하면 모든 인류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과제들이다. 최근 ‘물 부족 해결을 위한 X프라이즈’ 수상자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부부가 선정됐다. 이번에 X프라이즈를 수상한 기술을 비롯해 이제껏 진행된 X프라이즈의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를 알아보자.


X프라이즈를 수상한 데이비드 헤르츠(왼쪽)와 로라 도스 헤르츠 부부.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20원만 있으면 물 1L 꿀꺽!

‘누구든 손쉽게 깨끗한 물을 마실 수는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던 데이비드와 로라 도스 헤르츠 부부는 공기를 물로 전환하는 기계를 만들었다. 이 부부는 ‘스카이워터 얼라이언스(Skywater Alliance)’라는 기계를 만들어 1L당 단돈 2센트(약 20원)만으로 하루 2000L의 물을 생산해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비가 내리는 원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작은 컨테이너 안에 폭우가 내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추면, 공기만 갖고 많은 양의 물을 만들 수 있는 것. 컨테이너 안의 공기를 나무 조각 등을 태워 가열한 뒤,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대기 중의 수분을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물을 생산했다.

이 기계는 운반하기 쉬울 뿐 아니라 버려진 나무 조각을 비롯한 코코넛 껍질, 호두 껍데기, 쌀겨 등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작동시키는 데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 이에 가뭄 등의 자연재해로 물이 부족한 지역에 신속하고 간편하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십원(SpaceShipOne). X프라이즈 재단 홈페이지


우주여행을 앞당기다

이제껏 X프라이즈 재단의 과제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상금 1000만 달러(약 112억 원)를 내걸었던 ‘안사리 X프라이즈’다. 재단은 민간우주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했다. 재사용이 가능한 유인 우주선을 100㎞ 상공까지 안전하게 날려 보냈다가 귀환시키는 것이 이들이 내건 성공 조건이었다. 단 2주 안에 똑같은 비행을 두 번 수행해야 했다.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인 ‘스페이스십원(SpaceShipOne)’을 제작한 버트 루탄은 2004년 도전 과제에 성공해 안사리 X프라이즈를 품에 안았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 폴 앨런의 지원을 받아 우주비행을 하는데 성공했다. 안전성을 담보한 스페이스십원의 개발로 ‘누구나 우주를 여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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