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8월 말까지 이어지는 폭염 때문에 일부 학교는 개학을 미루는 것까지 검토하는 상태. 

날씨가 더울 때는 야외활동을 삼가는 것이 가장 좋지만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무엇보다 운동이 중요하다. 폭염일 때 운동과 건강을 한번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토탈성장관리시스템 톨앤핏 이수경 대표원장은 “고온 환경이 아닌 곳에서 실내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성장기 어린이가 여름철 실내에서 하기 좋은 실내운동법을 알아보자.

1. 누워서 한발 뻗어 허리 들기

똑바로 누워서 양 무릎을 세운 후 한쪽 다리만 들어서 뻗은 후 허리와 엉덩이를 최대한 높이 들어 올린다. 양손은 바닥에 가볍게 대고 양 무릎 안쪽은 붙인다. 좌우측 다리를 10초씩 교대로 2회 반복한다. 

2. 공을 이용해서 복근 강화하기

손을 머리 위로 뻗은 채 공을 잡고 똑바로 눕는다. 양 다리를 곧게 펴고 들어올림과 동시에 상체를 들어올리면서 손에 있는 공을 다리로 옮긴다. 이것을 15회씩 2번 반복한다. 

3. 제자리 런지

똑바로 서서 한쪽 다리를 뒤로 빼 무릎을 구부리며 런지 동작을 취한다. 이때 뒤로 뻗은 발을 뒤꿈치를 들고 앞 쪽 무릎은 발끝을 넘어가지 않게 한 채 곧은 자세를 유지한다. 양손을 허리에 놓고 10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양쪽 교대로 2회 반복한다. 

4. 의자를 이용해서 다리 스트레칭하기



똑바로 선 다음 한쪽 다리를 앞으로 뻗어 의자에 올린다. 허리를 곧게 편채 양손으로 발끝을 잡고 10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양쪽 교대로 2회 반복한다.

사진·자료=토탈성장관리시스템 톨앤핏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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