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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프랑스, 새 학기부터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 못 해
  • 장진희 기자
  • 2018-08-02 14: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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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드리드=AP뉴시스

프랑스 초중학생들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프랑스 의회는 3~15세 학생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인터넷에 연결되는 전자기기를 학교에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최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수업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수 없다. 스마트 기기를 집에 두고 등교하거나, 학교에서는 기기의 전원을 꺼놔야 한다.


이런 강력한 금지 조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 나서던 때부터 내걸었던 공약(공식적인 약속)이다.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몰입한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사이버 공간에서 친구를 집단으로 따돌림 시키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아예 기기의 사용을 막겠다는 것.

그러나 프랑스 초중학교 선생님 중 일부는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가졌는지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어 법안의 실효성(실제 효과를 내는 성질)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한다.

[나는 토론왕] 우리나라의 국가인권위원회(인권 전담 국가기관)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아침에 수거했다가 종례시간에 돌려주는 것에 대해 “수업시간이 아닌 일과시간 중 휴대전화를 소지(지니고 있음)하거나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은 학생들이 갖는 통신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지난해 판단내린 바 있습니다. 프랑스의 이번 결정과는 사뭇 다른 입장이지요. 수업시간이 아니라면,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지니거나 사용할 권리를 학교가 제한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는 판단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나의 주장과 더불어, 주장에 대한 적절한 근거를 써보세요.

※나의 의견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나는 토론왕’ 게시판에 댓글로 달아 주세요. 논리적인 댓글은 지면에 소개됩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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