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먹이주기 체험.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경기 용인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멸종위기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등 특별한 동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주토피아 탐험대 △오감만족 생생교실 △니하오 판다 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태 정보까지 배워갈 수 있어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하기에 좋다.

7월 27일부터 진행되는 주토피아 탐험대는 판다, 한국호랑이, 치타 등을 찾아 동물원을 탐험하고 스탬프를 미션지에 찍어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8월 19일까지 매일 진행되며, 에버랜드 입장객의 경우 선착순으로 미션지를 받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오감만족 생생교실은 뱀, 거북이, 개코 도마뱀과 같은 파충류에 대해 익히는 ‘파충류 교실’과 사막여우, 스컹크, 친칠라 등 포유류를 탐구하는 ‘포유류 교실’의 두 가지 체험 과정으로 나뉜다. 진행은 디스커버리 센터에 마련된 체험교실에서 하며 평소 볼 수 없는 희귀한 동물들을 전문 사육사와 함께 관찰할 수 있다. 또한 기린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8월 19일까지 매주 주말과 휴일에 진행되는 니하오 판다에서는 국내 최초로 판다가 사는 집에 직접 들어가 관찰할 수 있다. 위생복을 입고 사육사와 함께 들어가 판다의 건강 체크,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함께 생활하는 레서판다와 황금원숭이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오감만족 생생교실과 니하오 판다 체험 프로그램은 별도 참가비가 있으며,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할 수 있다.

▶어린이동아 정승아인턴기자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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