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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제주도 환경세 도입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8-07-19 09: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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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비용 부담해야” vs “관광객 줄어들 것”

어린이동아 75일 자 2오늘의 뉴스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최근 제주도는 늘어나는 관광객으로 인해 환경처리 비용이 증가했다면서 숙박, 렌터카 업체가 환경처리 비용을 일부 부담하도록 하는 환경보전기여금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환경세(환경오염 행위를 대상으로 매기는 세금)를 도입하는 것이지요.
이에 대한 어린이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제주 함덕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 제주=뉴시스


[찬성]

저는 제주도 환경세 도입에 찬성합니다.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환경오염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 제주도처럼 유명한 관광지인 보라카이 섬도 관광객들의 쓰레기 문제로 결국 폐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쓰레기 중에서도 가장 많이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잘 분해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함부로 바다에 버리고 간다면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물 위에 떠다니게 되고, 그 쓰레기를 먹고 자란 물고기는 결국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게 되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환경세를 도입하게 된다면 관광객들도 조금이나마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오염에 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요?




윤희서(부산 서구 구덕초 4)

관광객들이 제주도에 놀러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사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관광지에 쓰레기를 남기고 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제주도에서 먹고, 자고, 놀면서 즐거움을 누리고 많은 것을 얻어갑니다. 얻은 것이 많은 만큼 잘못한 점을 알고 제주 시민들을 위해 환경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주도의 환경오염 문제는 지금도 심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놀러가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오면 환경오염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는 우리가 만들어낸 것이지만 결국 우리에게 나쁜 영향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민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여원(서울 강동구 서울묘곡초 5)



[반대]


저는 제주도의 환경세 도입에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제주도의 환경세 부담으로 인해 여행 경비가 올라가면 제주도에 놀러가는 관광객이 비용적인 부담으로 인하여 점차 줄어들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경제난으로 인해 사람들이 제주도에 살지 않게 될 수도 있고, 제주도를 방문하려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이 다른 도시로 이주를 하려는 생각까지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제주도는 우리들의 기억에서 점점 잊혀지다 사라지고 말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저는 환경세가 도입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민강(서울 강동구 서울선사초 5)

환경세를 받다가는 제주도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적어져 제주도민들의 이익이 뚝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아마 환경세를 내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텐데, 그렇다면 관광지로 유명한 제주도는 금세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하나의 섬으로 외롭게 남겨질 것입니다.
그리고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은 렌터카를 많이들 사용하지요? 요즘 제주도의 몇몇 렌터카 업체에서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를 주로 빌리도록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환경세를 도입하기 보다는 이렇게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제주도 환경세 도입에 반대합니다.



남유은(경기 김포시 유현초 5)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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