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민(서울 양천구 서울영도초 6)
가족은 소중하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친 빗방울을 막아주는 우산처럼 든든하게 의지할 수 있고, 추운 겨울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목도리처럼 듣기만 해도 포근해진다. 거친 파도를 함께 넘으며 더욱 강해지는 물고기들처럼 항상 함께 하고, 돋보기를 대고 봐도 보일락 말락 한 내 장점을 한 눈에 알아주는 사람들. 가족은 소중하다. 세상 누구보다도.
친구는 소중하다.
웃긴 예능 프로그램을 보듯이 함께 있으면 항상 웃게 되고, 롤러코스터를 타기 직전의 기분처럼 서로 만날 때마다 짜릿하다. 경기를 하는 격투선수처럼 싸울 땐 원수로 변하지만 화해하면 동료로 변하고, 복권처럼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들.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다. 친구는 소중하다.
모든 사람은 가족과 친구가 소중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하지만 마음을 쉽게 전달하지는 못한다. 쑥스러워서… 어색해서… 귀찮아서….
하루빨리 “내 가족, 친구여서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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