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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사형제 폐지 논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8-07-05 09: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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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존엄해” vs “무거운 형벌 있어야”

어린이동아 6월 21일 자 5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사형제 폐지에 대해 말하면서 사형제 폐지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어린이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큰 죄를 지은 이에게 사형을 실시하는 것도 결국 누군가에게 죄를 짓는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큰 죄를 지었다고 해도, 그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일은 살인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세상에는 처벌을 내릴 수 있는 형벌이 많은데 굳이 사형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현재 우리나라는 사형제를 약 20년 동안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형제는 폐지되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성희(서울 노원구 서울중원초 6)

저는 사형제 폐지에 찬성합니다. 범죄 피해자의 가족은 매우 화가 나고 억울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만약 사형을 하게 된다면 가해자 가족의 마음도 아플 수 있습니다. 사형제를 시행하게 된다면 이런 악순환이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20년 간 사형을 선고하기만 하고 실제로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형제가 비인간적이기 때문 아닐까요? 그러므로 사형제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보민(경남 창원시 남양초 5)


[반대]

사형제를 폐지하면 나라가 혼란스러워질 것입니다. 사람을 죽인 사람들은 마땅히 무거운 형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형제가 사라진다는 것은 결국 나라의 범죄를 막는 기반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또한 범죄자를 평범한 사람과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범죄자는 분명히 누구에게 피해를 줬기 때문에 그에 따른 처벌을 받아야 하는데, 피해자가 받은 상처는 감옥에 가두는 처벌로 치유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러한 이유로 사형제를 폐지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제현(전북 전주시 전주문학초 4)

모든 사람의 생명은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범죄자의 생명도 존중받아야 하지만, 이미 그 범죄자는 한 생명에게 피해를 줬습니다. 그렇다면 보호받아야 할 사람의 생명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살인자가 목숨을 빼앗은 사람이 한 명이라 할지라도 저는 그 사람이 한 명만 숨지게 만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살인은 결국 죽은 사람의 후손들도 태어나지 못하게 하는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생명을 빼앗은 죄는 사형제로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정윤(경기 하남시 위례초 6)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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