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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청계천 ‘베를린장벽’에 그래피티, 경찰 수사
  • 심소희 기자
  • 2018-06-11 14: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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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베를린장벽’에 그라피티, 경찰 수사

독일 베를린시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한다는 뜻에서 2005년 기증한 베를린장벽이 그라피티로 뒤덮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그라피티는 벽에 페인트나 스프레이 물감을 뿌려 그리는 그림.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은 벽에 그라피티를 그리는 것은 불법(법에 어긋남)이다.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8일 그라피티 작가 정태용 씨가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화빌딩 앞에 있는 베를린장벽에 노랑, 분홍, 파랑, 하양 색깔로 된 무늬와 태극기 그림, ‘날 비추는 새로운 빛을 보았습니다. 내 눈을 반짝여줄 빛인지…’라는 글을 그라피티로 남겼다.

정 씨는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라피티가 그려진 베를린장벽 사진 두 장과 함께 “전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분단국인 대한민국, 미래를 위하여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태극기 4괘를 담아 표현해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경찰은 역사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 베를린장벽을 훼손한 행위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다.​



청계천에 서있는 베를린장벽에 그려진 그라피티. 동아일보 자료사진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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