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활약한 한국 축구, 러시아 월드컵 ‘초록불’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28일 오후 대구스타디움(대구 수성구)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은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두 번째 경기 상대인 멕시코를 대비한 경기였다. 첫 골은 이승우(20·베로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26·토트넘)이 후반 15분에 기록했다. 교체 투입된 문선민(26·인천)이 후반 28분에 골을 넣으면서 2대 0으로 이겼다.
손흥민(가운데)이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모습. 대구=뉴시스
이날 국가대표팀 출전이 처음인 이승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미드필더(공격수와 수비수 사이에서 뛰는 선수)로 출전한 이승우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온두라스 수비를 혼란스럽게 했으며 도움(득점하는 선수에게 마지막으로 한 패스)까지 기록했다.
한국은 다음 달 1일 전북 전주시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한국의 월드컵 첫 경기인 스웨덴 전을 대비한 상대.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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