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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마크롱, 프랑스 스파이더맨에 ‘깜짝 선물’
  • 서진명인턴기자
  • 2018-05-29 11: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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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선물 받은 ‘프랑스 스파이더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아기를 구한 아프리카 출신 청년에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프랑스의 옛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말리에서 프랑스 파리로 얼마 전 건너온 마무두 가사마 씨(22)는 26일(현지시간) 파리 거리를 지나치다 사람들의 비명과 차들의 경적에 고개를 들었다. 아파트를 올려다본 그는 크게 놀랐다. 아파트 난간 손잡이에 네 살배기 아기가 매달려 있던 것. 손잡이를 붙잡고 있는 아기가 언제 추락할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가시마 씨는 안전장비 없이 맨몸으로 아파트 5층 난간까지 오르기 시작했다. 아파트 5층까지 30초 만에 올라간 그는 무사히 소년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가사마 씨가 아기를 구하고 난 몇 분 뒤에야 도착했다.

이 소식을 접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8일 집무실인 엘리제궁으로 가사마 씨를 초청한 뒤 그에게 경찰서장의 서명이 담긴 감사장을 전달하고 깜짝 선물을 줬다. 가사마 씨는 프랑스 시민권을 받았으며, 아기를 구출한 능력을 인정받아 소방대에 취업하게 되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가사마 씨. 파리=AP뉴시스



아파트 난간에 매달린 소년을 구하는 가사마 씨. 트위터 캡처

▶어린이동아 서진명인턴기자 jms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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