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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8-05-10 09: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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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덜어” vs “공정성 사라져”

어린이동아 3월 29일 자 5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교육부가 대학들에 수시 모집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를 권고한 것이 알려져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어린이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청와대 ‘국민 청원 및 제안’ 페이지에 올라온 ‘수능 최저 폐지 반대’ 청원 글.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찬성]


​저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성적과 각종 대외활동 등 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여기에 수능 공부까지 해야 하면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스트레스가 쌓여 즐거운 고등학교 생활을 할 수 없겠지요. 또한 저는 학교생활기록부나 내신 성적으로 충분히 학생들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면 수능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수시 모집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서(경기 남양주시 화봉초 5)​


[반대]


​저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는 것은 학생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기준을 없애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학교생활기록부나 내신은 학교의 규모나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객관적이기 어렵습니다.

만약 다른 기준을 마련하지 않고 최저학력 기준을 없애면 일부 학생들에게만 더욱 유리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공정하게 평가받을 기회가 제공되기 위해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폐지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배민서(서울 노원구 서울상원초 5)​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제외하면 현재로서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결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 방법이 없습니다.

학생들에게 수능 공부와 함께 내신 성적과 각종 대회 등을 관리하는 것이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저학력 기준이 유지된다면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목표의식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고, 대학은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성현(대전 서구 대전문정초 6)​


저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수능 시험 전에 이루어지는 수시 전형을 악용하여 수능을 보지 않고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비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능은 응시하는 학생들이 모두 같은 내용의 문제를 풀기 때문에 객관적인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입시 비리를 막을 수 있지요.

저는 학생들이 정정당당하게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이소율(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신촌초 6)​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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