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세종 탄신 621주년 행사 개최
국립한글박물관은 제621돌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종, 함께 걷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세종의 여민정신(백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정신)을 배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체험 행사, 영상 상영, 공연 및 강연 관람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세종, 과학을 이야기하다’라는 프로그램을 주목해보자. 이 행사는 해설이 있는 국악공연과 강연을 통해 세종이 백성을 위해 연구한 과학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되는 애니메이션 ‘위대한 왕 세종’과 다큐멘터리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에서는 세종대왕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머리말)과 용비어천가를 목판을 이용해 직접 인쇄해볼 수 있는 ‘목판인쇄 체험행사’, 전문가가 한글 손멋글씨를 직접 써주는 ‘캘리그래피 체험행사’, 한글 꽃다발·왕관을 만들 수 있는 ‘만지고 느끼는 즐거운 한글 체험교육’ 등 한글을 이용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야외마당에서는 마임·마술 공연인 ‘다미르쇼’가 진행된다. 신기한 마임·마술 공연과 함께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극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이다.
이날 박물관에서는 상설전시 ‘한글이 걸어온 길’과 기획 특별전시 ‘소리×글자: 한글디자인’도 만날 수 있다. 특별전은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한글실험프로젝트로, 소리를 주제로 한다. 국내외 9개 작가 팀의 작품 9건, 98점이 전시되어 있다.
행사 참가비와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포스터.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어린이동아 최지현인턴기자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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