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절, 세계유산 된다…통도사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 등재권고
우리나라의 산사(산 속에 있는 절)의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 등재(올림)가 확실시된다.
문화재청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로부터 받은 심사평가서에 따르면 등재를 신청한 우리나라 사찰(절) 7곳 중
4곳의 등재가 권고됐다”고 최근 밝혔다. △통도사(경남 양산시) △부석사(경북 영주시) △법주사(충북 보은군) △대흥사(전남 해남군)는 7세기
이후 한국 불교의 전통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
영주 부석사. 뉴시스
한편 등재 권고 대상에서 빠진 △봉정사(경북 안동시) △마곡사(충남 공주시) △선암사(전남 순천시)는 문화재청이 보완자료를 마련하고
위원국을 설득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7곳의 사찰 모두가 등재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6월 바레인에서 열리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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