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쏙 시사쑥]  안녕! 무한도전~
  • 이지현 기자
  • 2018-04-02 20:41:18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국민 예능’ 무한도전 막 내리다

[오늘의 키워드] 리얼 버라이어티 쇼

음악과 토크, 코미디와 게임 등이 포함되는 복합장르의 예능을 이야기한다.

도전, 결혼생활, 여행, 생존 등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인기 연예인들의 실제 상황을 주요 내용으로 만든다. 대본이 존재하지만 이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상황에서 웃음을 끌어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무한도전 마지막 회에서 구호를 외치는 멤버들(위)과 봅슬레이에 도전하는 멤버들. 방송화면 캡처​

리얼 버라이어티 쇼인 MBC의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지난달 31일 토요일 마지막 방송으로 첫 시즌을 마쳤다. 이날 방송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프로그램 시즌 종영에 대한 인터뷰가 담겼다.

박명수는 “실감이 안 난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고 하하는 “감사하고 죄송하다. 여러분(시청자)이 키워주셨다”며 종영 소감을 남겼다. 정준하는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 다른 멤버들에 비교해 뒤늦게 합류한 양세형과 조세호 역시 “짧은 시간 함께 했지만 많이 배우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을 리더처럼 이끈 유재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경은 씨와 결혼했고 제 인생이 이 프로그램에 담겨있다”며 “다시 무한도전을 하게 된다면 웃음과 감동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무한도전을 13년간 이끌어 온 김태호 PD는 이날 MBC 뉴스데스크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입장에서 같이 고민할 주제를 던지고 해결책을 함께 찾아 나가 보자는 생각이었다”며 그간 프로그램을 연출해 왔던 방향을 설명했다.

2005년 4월 MBC 예능 ‘토요일’의 코너인 ‘무모한 도전’을 시작으로 시작한 무한도전은 목욕탕 물 빼기, 황소와 줄다리기 같은 이색 미션으로 웃음을 주기도 하고 2009년 봅슬레이에 도전해 당시 겨울올림픽 비인기 종목이었던 봅슬레이가 국민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고 이를 노래로 풀어 대결하는 의미 있는 기획으로도 사랑받았다.

하지만 일부 멤버가 음주운전 같은 문제를 일으켜 하차하기도 하고 멤버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을 더 함께하지 못하는 등의 굴곡도 있었다.

무한도전 마지막 회를 본 누리꾼들은 “나의 젊은 시절을 늘 함께했던 무한도전이 막을 내려 아쉽다” “벌써 그립다. 시즌 2로 꼭 돌아오기를 바란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 ‘국민 예능’으로 불리며 사랑받던 무한도전이 13년간의 긴 여정을 마쳤습니다. 오랜 기간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토요일 예능의 최강자 자리를 지켜왔었지요. 무한도전이 하는 일들은 늘 주목받았고 이슈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일부 멤버들이 문제를 일으켜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기기도 했지만 사과를 하고 다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재기하기도 했지요.

무한도전이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도전의 자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밤이 새도록 부족한 춤을 연습하고 피땀 어린 노력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어 멋진 화보를 찍는 등의 멤버들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완벽한 모습이 아니어도 최선을 다해 임하는 자세에 사람들은 늘 애정이 담긴 응원을 보냈지요.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자세가 아름답다’는 사실은 무한도전이 우리에게 남겨준 최고의 가치가 아닐까요?​


[나는 토론왕] 여러분은 무엇에 도전하고 있나요? ‘무한도전’이라는 말을 넣어 내가 도전하고 있는 일에 관해 설명해보세요.

※나의 의견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나는 토론왕’ 게시판에 댓글로 달아 주세요. 논리적인 댓글은 지면에 소개됩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