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
비만인 학생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764개 초중고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표준체중 대비 비만 학생 비율은 17.3%로 전년보다 0.8%포인트 높아졌고, 2008년 11.2%보다는 6.1%포인트 늘었다. 체질량지수(BMI·키와 체중을 비율을 계산해 비만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 기준 초중고교생 전체에서 비만 학생 비율은 2013년 21.5%에서 지난해 23.7%로 높아졌다.
비만 학생이 늘어난 데에는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5년간 ‘패스트푸드 섭취율’과 ‘아침 식사를 거르는 비율’은 초중고교생 모두 매년 늘어났지만, 채소 섭취비율은 줄어든 것.
햄버거나 피자 같은 패스트푸드를 주 1회 이상 먹는 비율은 초등생 68%, 중학생 78.5%, 고등학생 80.47%, 아침 식사를 거르는 비율은 초등생 4.65%, 중학생 13.49%, 고등학생 18.11%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았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