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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도롱뇽이 늦게 산란한 이유는?
  • 김보민 기자
  • 2018-03-15 10: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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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백사실계곡 도롱뇽, 지난해보다 산란시기 늦어져

서울 도심에 사는 도롱뇽이 지난해보다 10일가량 늦게 산란(알을 낳음)했다. 1급수의 깨끗한 물에 사는 양서류인 도롱뇽은 겨울잠을 자다가 하루 평균기온이 7도 이상으로 오르는 봄이 되면 알을 낳고 번식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경칩인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백사실계곡에서 도롱뇽이 낳은 알을 보호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9일까지 총 56마리의 성체(다 자란 몸) 도롱뇽과 알주머니 13개를 확인한 것.



겨울잠에서 깨어난 도롱뇽 암컷(위)과 도롱뇽의 알.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국립산림과학원은 2011년부터 백사실계곡 도롱뇽이 알을 낳는 시기를 관찰해왔다. 도롱뇽은 2011년은 3월 6일,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2월 하순에 알을 낳았지만 올해는 3월 6일에 낳은 것.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박사는 “낮은 강수량과 추위 탓에 2월 말까지 백사실계곡 물이 얼어 있었던 것이 도롱뇽 산란 시기가 늦어진 이유”라고 설명했다.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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