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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남북 대화채널, 2년 만에 복원
  • 심소희 기자
  • 2018-01-08 17: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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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일 남북 간 판문점 연락채널을 재개통(다시 이어 통하게 함)했다. 2016년 2월 개성공단 중단 이후 끊긴 연락채널이 1년 11개월 만에 복원된 것이다. 재개통을 발표한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의 평창 겨울올림픽 대표단 파견 제의를 ‘적극 지지’한 데 대해 김정은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우리 측이 제의한 고위급 회담의 수락(제안을 받아들임) 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고위급 회담이든 체육실무회담이든 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직통전화로 북측과 통화하는 우리측 연락관. 뉴시스


김정은의 전격적인 ‘평창 참가’ 제의가 한미 균열(틈이 생김)의 노림수(기회를 노리고 쓰는 술수)라는 해석이 나온 만큼 남북 대화 재개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중요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로켓맨(김정은)이 지금 한국과의 대화를 처음으로 원한다”며 “이것이 좋은 소식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켜보자”고 했다. 김정은이 미국을 향해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 있다”고 위협한 데 대해서는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하며 실제 작동하는 핵 버튼이 있다”고 말했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남북한이 대화를 원한다면 그것은 그들의 선택”이라면서도 “김정은이 미국과 한국 사이를 이간질(서로를 멀어지게 하는 짓)하려고 할지 모른다”는 걱정을 나타냈다.

미국이 걱정하는 데는 충분히 이유가 있다. 그러나 평창 올림픽의 북한 선수단 참가를 통해 어떻게든 평화의 ㉠물꼬를 터보려는 것이 한국 정부의 입장이다. 유사시(비상사태가 일어날 때) 전쟁터로 변하는 것은 미국이 아닌 한국이기 때문이다.

북한이 새해 들어 대화국면으로 전환한 것은 김정은이 말한 대로 ‘핵 무력’이 어느 정도 완성된 탓도 있겠지만, 그만큼 국제사회의 압박으로 숨쉬기가 힘들어졌다는 뜻이다.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가 평화의 발판은 될 수 있을지언정,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북한의 비핵화(핵무기가 없어짐)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동아일보 1월 4일자 사설 정리​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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