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겨울방학 동물 체험활동
겨울방학을 맞아 동물 관련 체험활동들이 어린이들을 반긴다.
부산 연제구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는 10일부터 26일까지 ‘2018년 겨울방학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연다. 반려동물 관련 직업 체험을 통해 동물을 올바르게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
10일과 1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수의사 체험 프로그램’에선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동물에 관해 이야기를 듣고 직접 수의사 체험을 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왜 박쥐를 연구할까?’, ‘독수리 재생능력·전신 수영복의 비밀’ 등 어린이들이 쉽게 듣지 못했던 동물 이야기를 듣고 ‘마운틴고릴라’의 영상을 보면서 생명 존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적혈구·백혈구·혈청 등 동물의 혈액이 구성된 원리를 배우며 동물의 건강을 수의사 선생님들과 함께 진단해보기도 한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어린이들은 부산시가 제작한 어린이 수의사 면허증도 받을 수 있다.
24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캣 커들러(고양이 보모) 체험 프로그램’에선 고양이 ‘집사’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배운다. 고양이를 쓰다듬기 여부, 길고양이에게 먹이 주는 여부 등 캣 커들러 자격요건 테스트와 직접 고양이를 안아보는 체험을 마치면 수료증도 수여된다.
12일과 19일 오후 2시에 마련된 ‘경찰견 핸들러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은퇴한 마약탐지견 ‘큐’의 활약상과 에피소드 등에 대해 듣고 경찰견도 직접 활동시켜 볼 수 있다.
26일 오후 2시에는 판화로 동물 모양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 마련된다.
위 프로그램 모두 부산광역시청이나 부산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에 전화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가비 무료.
정글짐, 에어슬라이드, 자동차, 고무보트 등을 탈 수 있고 민속놀이인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과 모래로 그린 그림인 샌드아트 체험, 아프리카 의상 입어보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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