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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네이처가 뽑은 올해의 과학 인물은?
  • 이채린 기자
  • 2017-12-19 15: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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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유전자 가위로 과학계 빛내다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가 올 한 해 과학 분야에서 화제가 된 인물 10명을 올해의 과학 인물로 뽑아 최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네이처가 가장 먼저 소개한 인물은 기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지난 10월 네이처에 발표한 미국 하버드대 데이비드 리우 교수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유전물질인 RNA와 ‘Cas9’란 효소를 결합한 물질을 유전자에 넣어 이 물질이 가위질을 하듯 특정 DNA(유전자 본체)에 달라붙어 이를 제거하는 기술.

리우 교수가 발표한 기술은 기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처럼 DNA를 잘라낼 필요가 없어 간단하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에 쓰인 같은 효소를 유전자에 넣는 이 기술은 문제를 일으키는 DNA를 구성하는 염기 서열을 바꿔 정상 DNA로 만든다. DNA의 염기 서열이 잘못돼 만들어진 돌연변이 유전자로 간질, 파킨슨병, 근육장애 등 여러 질병이 발생하는데 간단하게 DNA를 교정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게 된 것.

이밖에 라시나 제르보 유엔(UN·국제연합)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 사무총장도 있다. 제르보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 실험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이로 인해 예상되는 피해를 알리는 기자회견,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북한을 규탄(따지고 나무람)하는 데 앞장선 인물.​



데이비드 리우 교수(위)와 라시나 제르보 사무총장. 네이처​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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