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우리나라 군대에 드론(무인기) 전투 부대가 생긴다.
대한민국 육군은 “내년에 드론봇 전투단을 만들고 여기에 속한 드론을 조종할 군인 ‘드론봇 전사’를 키울 계획이다”라고 최근 밝혔다. 드론봇은 드론과 로봇의 합성어로 전투용 드론을 의미한다.
육군3사관학교에서 열린 충성대 학술세미나에서 드론을 이용해 수색정찰 시연을 하는 군인들. 육군3사관학교 제공
드론봇 전투단은 북한 지도부와 핵·대량살상무기(많은 사람을 죽이는 무기) 시설 등을 정찰형 드론으로 감시한다. 또 유사시(급한 일이 일어날 때) 공격형 드론을 이용해 이를 타격한다. 우리 군의 피해를 줄이고 상대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데 드론을 쓰는 것.
육군은 올해 초 수십 대의 작은 드론에 각각 약 1㎏의 폭탄을 넣어 한꺼번에 목표물에 돌진하게 하는 ‘벌떼 드론 공격 작전’ 연구를 시작하기도 했다. 육군정보학교에 드론 교육센터를 세워 드론봇 전사를 전문적으로 키울 계획.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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