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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태풍 종다리, 뜨거운 열기 남기고 사라진다
  • 남동연 기자
  • 2024-08-20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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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0시 기준 태풍 종다리의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제공



제9호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에 왔지만 더위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태풍은 초속(1초를 단위로 해 잰 속도) 17m 이상의 강한 바람을 불게 하고, 많은 비를 뿌리는 ‘열대저기압’을 말해요. 연평균 기온이 20도 이상의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인 ‘열대’ 지역에서 만들어진 ‘저기압’(기압이 다른 곳보다 낮은 곳)이라는 뜻. 이런 태풍은 강도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 초대형으로 나뉘는데요. 종다리는 소형 태풍에 해당하는 약한 태풍이지요.



종다리는 21일 오전 0시 전남 목포시에 상륙하면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더욱 약해져요. 열대저압부란 태풍 같은 열대저기압의 일종이지만 태풍의 중심 부근에서 부는 바람이 초속 17m 미만이라 태풍으로 분류하진 않아요. 즉 태풍의 강도가 약해져 消滅하는 것.



종다리는 더 이상 태풍이 아니지만 21일 오전 3시 충남 서산시를 거쳐 오후 3시 강원 속초시를 지나며 적지 않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요. 기상청은 “21일과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지요.



앞으로도 당분간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기상청 관계자는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은 기본적으로 성질이 뜨겁고 습하기 때문에 그 공기가 전달되며 더 더워질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태풍 종다리가 뜨겁고 습기가 많은 공기를 안고 왔기 때문에 폭염이 계속되는 것이지요.








▶어린이동아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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