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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브리핑]위안부 피해 할머니 앞에 무릎 꿇은 일본 교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0-20 22: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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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할머니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는 엔도 도루 교수. 뉴시스
 
 

한 일본인 교수가 수요집회를 찾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한 것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수요집회란 1992년부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정부는 위안부와 관련된 과거사를 인정하고 반성하라”고 정당하게 요구하는 자리다.

 

19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53차 수요집회’에는 일본 세이신여대 철학과 교수인 엔도 도루(78)가 참석했다.

 

“저는 일본인입니다”라며 입을 연 그는 “일본이 과거 한국인에게 저지른 잘못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해 사죄하러 왔다”면서 “수많은 한국 사람을 일본으로 데려와 가혹한 노동을 시킨 것에 진심을 다해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엔도 교수는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비극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동상인 ‘평화의 소녀상’의 철거를 일본 정부가 요구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정말,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 앞에서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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