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6번째 유인(인간이 탄) 우주선 ‘선저우 11호’가 17일(현지시간) 중국 북부 고비사막에 있는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다.

 

우주인 징하이펑(50)과 천둥(38)을 태운 선저우 11호는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거장인 ‘톈궁 2호’와 도킹(우주공간에서 다른 물체와 결합함)할 예정.

 

이들 우주인은 한 달간 톈궁 2호에 머물면서 우주정거장에 사람이 오래 머물게 될 미래를 대비하는 다양한 실험을 한다. 심폐기능을 측정하고, 100종에 가까운 우주식품을 섭취하고, 식물을 재배한다. 이들의 우주생활은 실시간으로 지상에 중계된다.

 

중국은 2022년 정식으로 우주정거장을 건설할 계획. 현재 우주정거장은 러시아와 미국이 만든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유일하다. ISS는 2024년까지 운용되면 수명이 다하므로 그 후에는 중국의 우주정거장이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된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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