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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비무장지대)의 생태계를 보존할 국내 최초의 식물원이 19일 문을 연다. 강원 양구군 해안면에 꾸며진 국립수목원 ‘DMZ(비무장지대)자생식물원’이 그것.
DMZ란 협정에 따라 무장이 금지된 완충지대. 휴전선을 따라 만들어진 한반도의 DMZ는 사람이 거의 드나들지 않아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사는 생태계의 보물창고다.
DMZ자생식물원은 해발(바다 표면으로부터의 높이) 630m에 축구장 25개 크기인 18ha(헥타르) 넓이로 꾸며졌다. △DMZ에 자생(저절로 나서 자람)하는 식물을 볼 수 있는 ‘DMZ원’ △늪에 서식하는 식물을 볼 수 있는 ‘습지원’ △희귀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희귀·특산식물원’ △DMZ의 역사를 보여주는 ‘War(워·전쟁) 가든’ 등 8개 전시원과 국제연구센터를 갖췄다.
현재는 예약 없이 무료 관람 가능. 내년 하반기부터는 예약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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