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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동아일보 자료사진 |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썩어 없어지는 페트병을 대량으로 만들 수 있게 됐다.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박오옥 생명과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음료수병, 필름, 섬유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플라스틱 ‘페트(PET)’를 대체할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생물에서 얻은 원료로 만들어진 바이오 플라스틱은 흙에 있는 세균에 의해 시간이 지나면 분해된다.
이 소재는 사탕수수 같은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져 환경 친화적. 기존 플라스틱은 석유를 끓여 만들기 때문에 석유를 빨리 고갈시키고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이 소재는 분자 구조가 유연해 원하는 모양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는 분자 구조가 유연하지 않아 모양을 만들면 계속 깨져 대량 생산이 어려웠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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