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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고종의 보물 검, 연세대에 기증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0-11 22: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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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고종의 보물 검, 연세대에 기증

조선 제26대 왕 고종이 연세대를 세운 선교사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1859∼1916)에게 내린 보검(보배로운 칼)이 연세대에 기증된다. 연세대는 “언더우드의 손자인 원득한 박사가 11일 오후 언더우드 서거(세상을 떠남) 100주년 기념 만찬에서 ‘사인참사검(四寅斬邪劒)’ 1점을 학교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사인(四寅)은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호랑이를 뜻하는 인(寅·호랑이 인)년, 인월, 인일, 인시에 만들었다는 뜻으로 중국이나 일본에는 없는 조선왕실의 칼”이라고 설명했다. 참사검(斬邪劒)은 ‘사악한 것을 베는 칼’이라는 뜻.

 

언더우드는 조선에서 병든 환자와 고아들을 돌보는 데 헌신한 인물. 1915년에는 자신이 1885년 서울에 세운 경신학교에 대학부를 만들고 연희전문학교(지금의 연세대)로 발전시켰다. 언더우드의 부인은 명성황후의 담당 의사였으며, 언더우드는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고종황제를 호위하는 역할을 할 정도로 조선왕실과 관계가 돈독했다고 알려진다.

 

원 박사가 기증한 사인참사검은 12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언더우드 서거 100주년 기념전시회’에서 공개된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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