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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전체(게놈) 지도. 네이처 |
한국인의 유전체(영어로 ‘게놈’) 염기 서열이 거의 완벽하게 해독됐다. 유전체는 유전자(DNA)와 염색체를 합친 것. 염기는 유전자의 구성 물질을 말한다. 염기 서열에 따라 코의 모양, 쌍꺼풀 같은 신체 특성과 더불어 특정한 질병이 일어날 확률 등이 결정된다.
서정선 서울대 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장팀과 우리나라 유전체 분석 회사인 ‘마크로젠’은 “한국인의 염기 서열을 가장 정밀하게 해독한 지도를 만들었다”면서 “이 지도는 아시아인의 표준 유전체 지도로 쓰일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지금까지 보고 된 인간 유전체 지도 가운데 가장 정밀하게 해독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지도 개발로 아시아인을 위한 맞춤형 치료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백인과 흑인의 유전체를 분석한 유전체 지도가 국제적인 기준이어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연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었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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