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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중순부터 *리히터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휴대전화를 가진 모든 국민이 긴급재난문자를 받게 된다고 국민안전처가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사상 최대 규모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지진 규모에 따라 재난 문자 발송 범위도 달라진다. 규모 △3.5에서 4.0 미만은 발생지역 반경 50km 내 광역시도 △3.0에서 3.5 미만은 반경 35km 내 광역시도 거주자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기로 했다. 규모 3.0 미만일 때는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
또 ‘지진이 일어난 지 한참 뒤 문자를 보내는 바람에 재난문자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문자 발송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진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기상청이 직접 문자를 보내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기상청으로부터 지진 정보를 받은 국민안전처가 상황의 심각성을 판단한 뒤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 상식UP
리히터 규모: 1935년 미국 지질학자인 찰스 리히터가 지진의 규모를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든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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