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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조상의 척추 뼈에서 발견된 암의 흔적(분홍색) |
200만 년 전 인류 조상의 뼈에서 악성종양(암)의 흔적이 발견됐다. 지금껏 발견된 암의 흔적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영국 BBC 방송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과학자들이 인류 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의 척추 뼈와 발 뼈를 X선 촬영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암의 흔적을 찾아냈다”고 최근 보도했다. 척추 뼈는 약 200만 년 전의 것이며, 발 뼈는 170만 년 전의 것.
연구에 참여한 남아공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의 에드워드 오즈 연구원은 “의학에서는 암이 현대인의 생활양식 때문에 나타난 질병이라고 주장하지만 우리 연구결과를 보면 수백만 년 전에도 인류가 암을 앓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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