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보그 딱정벌레. 난양공대 홈페이지

   

살아있는 딱정벌레에 기계를 달아 사람이 원격으로 조종하는 ‘사이보그 딱정벌레’가 개발돼 화제다. 사이보그(cyborg)란 생물체와 기계장치를 합친 것을 말한다.

 

영국 일간신문 텔레그래프 등은 미국 버클리대학과 싱가포르의 난양공대 연구팀이 개발한 ‘사이보그 딱정벌레’를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딱정벌레의 등에 배낭 모양의 작은 기계를 달았다. 이 기계는 딱정벌레의 몸과 전극으로 연결된다. 사람이 컴퓨터로 일정한 방향으로 걷거나 날도록 신호를 보내면, 전극이 딱정벌레를 자극해 신호대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

 

이 사이보그 딱정벌레는 아주 조그만 몸집으로 아주 좁은 공간을 자유자재로 다닐 수 있어 재난현장에서 사람을 찾는 일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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