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최현석 “노쇼(No-Show)족, 부끄러운 줄 알아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2-03 22:39:42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예약 취소할 때 ‘에티켓’ 필요해

최현석 셰프(위쪽)가 올린 노쇼 고객 비판 게시글. 인스타그램 캡처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끄는 최현석 셰프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노쇼족’에 대한 비판 글을 올렸다. ‘노쇼(No-Show)’는 ‘나타나지 않는다’라는 뜻. 즉, 노쇼족은 예약 취소 전화도 하지 않고 음식점에 나타나지 않는 예약 손님을 말한다.

 

이날 최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놓고 기다렸는데 예약한 손님이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이런 손님들은 스스로를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최현석은 “오늘(지난달 29일)은 무려 16명의 손님이 예약 취소 전화도 없이 식당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적으며 노쇼족의 예의 없는 행동을 비판했다. 최현석의 글은 올린 지 이틀 만에 8200명이 넘는 사람들의 공감을 받았다.

 

노쇼족은 음식점의 생존을 위협한다. 손님이 예약해놓고도 오지 않으면 미리 준비한 음식은 고스란히 버려져 큰 손해를 보기 때문.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식당, 미용실, 병원, 고속버스, 소규모 공연장 등 5개 서비스 부문 100개 업체는 예약해놓고 아무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1년에 4조5000억 원 정도의 매출 손실을 보고 있다.

 

음식점의 예약을 취소할 때도 예의가 필요합니다. 예약을 지킬 수 없을 때는 적어도 2, 3시간 전에 미리 음식점에 예약 취소를 알려야 합니다. 예약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순간에 취소하는 것은 노쇼족의 행동과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이 취소한 자리를 다른 손님에게 양보할 수 있을 만큼의 시간을 음식점에 줘야 하지요.

 

미국에서도 노쇼족은 문제가 됐습니다. 1990년 이후 예약 때 신용카드 정보를 받거나 오지 않은 손님에게 위약금(약속을 어겼을 때 내기로 한 돈)을 물리기 시작하자 이런 사람들이 줄었지요.

 

예약은 하나의 ‘약속’입니다. 음식점에서 예약 손님을 위해 미리 음식을 준비하는 정성을 기울인 만큼 손님도 음식점에 예절을 지켜야겠지요.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