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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단맛’ 감자 칩이 ‘짠맛’을 내세운 기존 감자 칩보다 나트륨(소금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나왔다.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은 24일 “‘짠맛’ 또는 ‘오리지널’과 함께 ‘단맛’ 또는 ‘양파맛’도 출시하고 있는 국내 7개 갑자 칩 브랜드의 제품 총 21개의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 6개 브랜드 제품에서 단맛(혹은 양파맛) 감자 칩이 짠맛(혹은 오리지널) 감자 칩보다 나트륨 함량이 최고 1.8배로 높았다”고 밝혔다.
‘자가비 허니마일드’의 나트륨 함량은 131.90mg(과자 60g 기준)으로 ‘자가비 짭짤한 맛’ 나트륨 함량(73.76mg)의 1.8배로 나타났다는 것. ‘포카칩’의 경우도 ‘스윗치즈 맛’의 나트륨 함량은 ‘오리지널’의 1.4배였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짠맛이 들어갈 때 달콤한 맛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달콤한 맛을 부각하기 위해 나트륨 함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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