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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중학교 기간 중 1개 학기를 정해 시험 없이 진로와 관련된 체험을 하도록 하는 제도)가 시행되는 가운데, 자유학기 동안 학생들의 활동 내역과 참여도, 태도 등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서술식으로 적혀 고등학교 입시에 반영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를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는 기간으로 만들고, 이 같은 활동을 입시에도 반영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각 학교에 따라 1학년 1학기∼2학년 1학기 중 한 학기를 선택해 진행하게 된다. 학교장이 선생님, 학부모의 의견을 듣고 자유학기제가 시행될 학기를 선택한다.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는 학기에 학생들은 오전에 일반적인 교과수업을 받은 뒤 오후에는 동아리, 진로체험과 같은 활동을 한다. 학교는 이 같은 자유학기 활동을 170시간 이상 편성해야 한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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