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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강원 양양군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 탐방로가 밤새 내린 눈으로 하얗게 뒤덮여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단풍을 뽐내던 강원 설악산에 18일 눈이 내리며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다음 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린 뒤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18일 오전 설악산 대청봉(해발고도 1708m)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사이 최고 20cm의 눈이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오전 설악산 기온은 영하 3.3도, 강원 철원은 영상 2.2도, 대관령은 영상 2.3도로 전날 오전보다 2∼6도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엘니뇨의 영향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는데, 다음 주 전국에 비가 내리고 나면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될 것”이라며 “산간 도로는 눈이나 비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식UP
엘니뇨: 남미 페루 부근 적도의 바닷물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이상기후 현상.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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