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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해외에서는 내가 우리나라의 얼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9-02 00: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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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관광지에 중국인 전용 특별열차

스위스 리기산이 지난 7월 도입한 중국인 전용 열차의 화장실 사용법 안내도. 스위스 뉴스 블릭 캡처
스위스 알프스의 한 휴양지에서 중국인 관광객 전용 특별열차가 마련됐다. 열차 안에서 공공예절을 지키지 않은 일부 중국인 때문에 다른 나라 관광객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중국인을 위한 열차가 따로 마련된 것.

 

영국 일간신문 인디펜던트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알프스 산맥의 리기산에서 지난 7월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위한 특별열차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열차 안에서 무례한 행동을 일삼는 중국인들 때문에 현지 관광객들의 불만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중국인들이 산악 열차 안 통로를 막은 채 사진을 찍고, 옆 좌석에 발을 올리기도 한다는 것. “중국인들이 양변기 좌석 위에 쪼그리고 앉아 볼일을 봐 화장실이 더러워졌다”는 불평도 나온다.

 

리기산 철도 관리인 페터 페니거 씨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은 우리의 훌륭한 고객”이라면서도 “그들의 무분별한 행동은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중국인 특별열차는 화장실을 더 자주 청소하고, 변기 및 쓰레기통의 올바른 사용법도 그림으로 표시해 알려준다. 현지 언론은 “9월에는 특별열차가 일주일에 20편으로 늘어날 예정”이라며 “그렇다고 중국인들의 일반열차 탑승이 금지되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관광지에서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벽에 낙서를 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자연스럽게 눈살이 찌푸려지지요. 그리고 그 외국인의 나라에 대해서 안 좋은 생각을 갖게 됩니다.

 

해외에서 우리나라 사람을 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가지랍니다.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등 공공예절을 지키지 않는 한국인을 보면 외국인들은 ‘한국 사람들은 공공예절을 지키지 못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겠지요.

 

여러분이 다른 나라에 가게 된다면, 여러분의 행동과 모습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얼굴’입니다. 자신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언제 어디서나 예의바른 행동을 해보세요. 이런 사람이 많을수록 우리나라의 품격이 높아진답니다.

 

※ 나도 논술왕

 

‘해외 관광지에서 꼭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써보세요.

 

이 문제에 대한 ‘학부모용 논술 지도안’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에서 확인하세요.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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