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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만 정원의 일부. 순천시 제공 |
전남 순천시에 있는 순천만 정원이 우리나라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된다. 국가정원이란 산림청(국내 산림을 보호·연구하는 국가기관)이 국내 정원 가운데 보존가치가 높은 정원을 골라 보호 작업에 더욱 힘쓰기 위해 올해부터 지정하는 것.
1호의 주인공이 된 순천만 정원은 람사르습지(국제적인 보호를 받아야 하는 습지)인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해 2013년 순천만 인근에 만들어졌다. 매년 순천만을 찾는 관광객이 늘자 생태계가 파괴될 것을 걱정한 순천시가 순천만 외에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는 근처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만들고자 이 정원을 꾸민 것.
산림청 관계자는 “순천만 정원과 순천만이 이루는 조화가 아름다워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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