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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와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봄보다 가을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에 환자가 더 많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알레르기 비염의 진료 인원 가운데 9월 평균 진료 인원은 114만6022명으로, 3월(88만178명)과 4월(88만9238명)보다 30%가량 많았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가 전체 진료인원의 24%를 차지했다.
왜 봄보다 가을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많을까? 알레르기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급격한 기온 및 습도 변화 때문에 주로 일어난다. 이중 특히 집먼지 진드기가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심평원 관계자는 “가을이 되면 이불을 바꾸고 두꺼운 옷을 꺼내 입으면서 그 안에 살던 집먼지 진드기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이 일어나는 것”이라면서 “침구류와 옷을 자주 세탁해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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