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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명태를 인공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11일 해양수산부와 강원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는 “살아 있는 암수 명태 여러 마리를 지난해 확보해 이들을 인공 수정시켜 최근 치어(어린 물고기) 25만 마리를 탄생시켰다”면서 “이중 5만 마리가 건강히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명태는 3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동해에서 잘 잡히던 생선. 찬 바다에 사는 명태는 그 맛이 좋아 많은 사람이 즐겨먹는 ‘국민생선’으로 통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지구의 온도가 점점 오르는 현상)로 동해의 수온이 오르고 무분별한 남획(짐승, 물고기를 마구 잡음)으로 인해 명태는 동해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명태를 인공 생산하는 기술을 발전시켜 더 많은 치어를 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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