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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 상상도. NASA |
화성의 땅 밑에 얼지 않은 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화성에 생명체가 살고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 물은 모든 생명체의 기반이기 때문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중심으로 한 국제 공동연구팀은 13일(현지시간) 과학학술지인 ‘네이처 지구과학’에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자료에서 화성의 땅 표면 아래 약 50㎝ 지점까지 액체 상태의 물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큐리오시티는 레이저로 지표면을 파내 토양 샘플을 채취해 분석하는 장비를 갖췄다.
1965년 이후 40대가 넘는 우주 탐사선이 화성을 탐사했지만, 액체 상태의 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 지금까지는 화성의 남극과 북극에서 얼음 상태의 물만 확인됐고, 액체 상태의 물은 흘렀던 흔적만 발견됐었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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