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역사가 적힌 일본 교과서들. 동아일보 자료사진

우리나라 국회가 14일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 교과서 검정을 규탄(따지고 나무람)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본회의에 올라온 결의안은 국회의원 182명 가운데 찬성 181명, 기권 1명으로 가결(합당하다고 결정)됐다.

 

국회는 결의안을 통해 “6일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왜곡된 사실이 적힌 교과서를 통과시킨 것은 우리 주권을 침탈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국회는 또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책임을 피하고 과거사를 외면하는 것에 이어서 독도 영유권(영토에 대해 국가가 지배하거나 통제하는 권리)을 침해하고 교과서를 왜곡하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것이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