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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3-30 22: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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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서울 배경 특별포스터 만든 까닭은?

[뉴스 쏙 시사 쑥]“한국은 할리우드의 엄청난 시장”

미국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제작사가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만든 특별한 영화 포스터를 최근 공개했다.

 

어벤져스2는 아이언맨, 헐크 등 영웅들이 힘을 모아 지구를 위협하는 외계세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은 어벤져스(2012)의 후속편. 이 영화의 추격과 전투장면 중 일부가 지난해 서울에서 촬영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특별 포스터는 어벤져스2의 개봉을 앞두고 이 영화가 서울에서 촬영된 점을 기념해 만들어진 것. 이 포스터는 우리나라에서만 공개된다.

 

특별 포스터는 두 가지 버전이 있다. 첫 번째 버전은 슈퍼영웅인 캡틴 아메리카가 서울 63빌딩을 배경으로 방패를 들고 있는 모습. 두 번째 버전에는 여성영웅인 블랙 위도우가 국내 촬영지 중 하나인 서울 한강 세빛섬을 뒤로 한 채 서있다.

 

한국판 특별 포스터가 만들어진 일을 두고 전문가들은 “한 해에 2억 명이 넘는 관객이 영화를 볼 정도로 영화 소비 강국인 우리나라에 할리우드가 집중적으로 영화 홍보를 펼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어벤저스2는 미국보다 8일 빠른 4월 23일에 국내 개봉된다.

 

우리나라에서 극장을 찾는 사람의 숫자는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2억 명이 넘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대약 5000만 명이니, 한 사람이 한 해 4편 이상 영화를 보는 영화 강국이지요. 지금껏 10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본 영화는 국내외 영화를 합쳐 총 14편이나 됩니다.

 

미국에선 흥행에 크게 실패한 영화 ‘인터스텔라’가 한국에선 1000만 관객을 넘기는 ‘사건’까지 벌어지자 한국은 요즘 할리우드 영화의 커다란 시장으로 새삼 주목 받고 있지요.

 

이에 따라 할리우드는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느라 애쓰고 있습니다. 한국 및 아시아 관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병헌 정지훈(비) 배두나 같은 우리나라 배우들을 출연시키기도 하고, 할리우드 영화 개봉을 앞둔 시점에 톰 크루즈나 브래드 피트 같은 최고 스타배우나 감독들이 우리나라를 찾아 한국관객들에게 인사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지요.

 

2012년 국내 개봉된 어벤져스는 국내에서 700만 명이 넘게 볼 만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어벤져스2가 ‘한국판 포스터’를 별도로 만드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이지요.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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