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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금지약물 박태환, 아시안 메달 박탈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3-24 23: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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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가 쓰면 안 되는 약물을 주사로 맞은 사실이 드러난 수영선수 박태환(26·사진)이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앞으로 1년 동안 선수자격이 정지되는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따낸 메달도 빼앗기게 된다.

 

국제수영연맹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청문회(어떤 문제에 대하여 내용을 듣고 그에 대하여 물어보는 모임)를 연 뒤 18개월 동안의 자격정지를 확정해 발표했다. 국제수영연맹은 “박태환의 징계는 약물검사를 위해 그의 소변샘플을 채취한 지난해 9월 3일 시작해 2016년 3월 2일 끝난다”면서 “지난해 9월 3일 이후 박태환이 거둔 메달이나 상, 상금 등은 모두 몰수(강제로 빼앗음)한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기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약물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운동선수들이 쓰면 안 되는 약물인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들어간 주사를 맞은 것으로 밝혀졌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의 힘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호르몬이다.

 

이번 징계로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얻어 역대 아시아경기 메달 총 20개로 박태환이 세운 ‘한국선수 중 아시아경기 최다 메달리스트’ 기록도 없던 일이 됐다.

 

박태환의 징계는 내년 8월에 열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전에 끝나 국제규정에 따르면 올림픽에 나갈 수 있지만 출전을 금지하는 국내규정이 있어 대한체육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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