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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경기도교육청 “초등학교 1교시에 체육수업 권장”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3-19 23: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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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회전에 좋아” vs “다음 수업 방해”

일러스트 임성훈
경기도교육청이 아침 운동이 학생들의 두뇌회전에 좋다는 이유로 최근 도내 초등학교의 체육수업을 1교시에 진행하도록 권장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학교현장에서 의견이 갈린다.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내년에 체육수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초등학교를 뽑는 기준에 ‘올해 체육수업을 1교시에 얼마나 진행했는지’를 넣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체육수업을 1교시에 진행하는 초등학교에 혜택을 줘 많은 학교에서 1교시에 체육수업을 하게끔 만들겠다는 것.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미국 하버드대학의 연구결과 아침에 운동을 한 학생들의 성적이 좋아졌다”면서 “1교시 체육수업이 초등생들의 건강과 성적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 권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찬반 의견이 갈린다. 경기지역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4학년 A양은 “아침에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두뇌회전이 잘 된다”면서 찬성했다.

 

반대의견도 있다. 1교시에 체육수업을 하면 분위기가 산만해져 다음 수업의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것. 경기지역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은 “1교시에 체육수업을 하면 학생들이 피곤해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하지 않는다”면서 “학생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솜이 아침에 운동하면 몸이 가뿐해지고 기분이 좋아져. 공부가 더 잘 되는 느낌도 들고. 미국 하버드대의 연구에서도 ‘아침에 운동을 한 학생들의 성적이 좋아졌다’는 사실이 밝혀졌어. 초등학교 체육수업을 1교시에 하면 학생들의 건강과 성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어동이 난 반대야. 1교시에 체육수업을 한 다음 땀을 뻘뻘 흘린 채로 바로 다음 수업을 듣는다고? 수업 내용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을 거야.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말이야. 등교하기 전에 가볍게 달리기를 하면서 잠을 깨는 건 괜찮지만 아침에 체육수업처럼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하는 건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돼.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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