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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1초라도 빨리 가야 생명 구해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3-18 04: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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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가는데 양보 안하는 차들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일대에서 진행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에서 소방차가 차량들에 막혀 있다. 뉴시스

“소방차가 출동 중입니다. 차로를 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397차 *민방위의 날인 16일 오후 2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전국 263곳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하지만 소방차가 먼저 지나가도록 길을 양보하는 차량이 많지 않아 아쉬움을 샀다.

 

훈련 장소는 평소에 교통량이 많고 혼잡한 도로나 재래시장과 같이 소방차가 지나기 어려운 도로에서 주로 이뤄졌다. 소방차, 구급차, 순찰차가 ‘길 터주기 훈련을 한다’는 안내방송을 하며 가상으로 출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 영등포소방서에서는 소방차들이 줄지어 출발해 약 7㎞를 달리며 사이렌을 울리고 방송을 했지만 차로를 양보하는 차량은 많지 않았다. 같은 시간 서울 중구 중부소방서에서 출발한 소방차량들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소방차가 정지신호에 걸리면 소방차가 지나가도록 앞의 차량들이 길을 비켜줘야 하지만 버스와 승용차에 가로막힌 소방차는 신호가 바뀔 때까지 움직이지 못했다.

 

▶요즘 교통량이 증가하는 등 소방차의 출동 여건이 나빠져 화재 초기에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해 인명, 재산 피해가 더 커지는 일이 많습니다. 구급차 또한 환자에게 응급처치를 하러가는 시간이 늦어져 소중한 생명을 살리지 못하는 사례가 늘었지요.

 

어떤 사고나 사건이 일어났을 때 사람의 목숨을 구조하기 위한 금쪽같은 시간을 ‘골든타임(golden time)’이라고 부릅니다. 화재가 났을 때는 5분 이내 현장에 도착해 화재를 진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호흡이 곤란한 응급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해야 하지요.

 

이 골든타임 안에 소방차나 응급차가 현장에 도착하려면 시민의 협조가 필수입니다. 긴급차량이 지나갈 경우 앞서 달리는 차량들은 긴급차량이 지나가도록 가장자리로 최대한 피해 멈춰서야 합니다. 보행자의 경우 만약 긴급차량이 지나면 파란불이더라도 횡단보도를 건너지 말고 멈춰야 합니다.

 

※ 상식UP

 

민방위의 날: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방호·구조를 훈련하는 날

 

※ 나도 논술왕

 

‘긴급차량이 출동하면 길을 터주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의 글을 타당한 근거를 들어 적어보세요.

 

이 문제에 대한 ‘학부모용 논술 지도안’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에서 확인하세요.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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