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모여 식사하는 가족의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정부가 매주 수요일을 ‘가족 밥상의 날’로 정해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식사함으로써 올바른 식습관과 식사예절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국민들의 건강과 바른 식생활을 위해 추진할 ‘제2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을 세워 2일 발표했다. 이 계획의 주요 실천과제에는 ‘가족 밥상의 날’과 ‘학교에서의 식생활교육 확대’가 포함됐다.

 

‘가족 밥상의 날’은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일이 줄어드는 오늘날, 가족식사를 권장하기 위해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를 하며 제때 식사하는 바른 식습관을 들이고 밥상머리 교육으로 올바른 식사예절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에서의 식생활교육도 강화될 예정이다. 2015년 개정돼 2018년부터 시행될 교과과정에는 음식에 대한 지식, 식품의 생산·유통·조리과정 등을 배우는 식생활교육과 관련된 내용이 들어간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