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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혜림 기자가 뽑은 어린이 기자 킹왕짱]사람 살리는 ‘심폐소생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1-21 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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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혜림 기자가 뽑은 어린이 기자 킹왕짱]사람 살리는 ‘심폐소생술’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럽게 심장과 폐가 마비된 환자에 대하여 가슴압박만으로 정지된 심장과 폐의 기능을 소생시켜 생명을 살리는 응급처치 기술이다. 어떤 사람의 심장 박동이 갑자기 멈췄다고 생각해보자. 멈춘 지 2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받으면 심장이 다시 뛰어 살 확률이 90%,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받으면 살 확률이 50%다.

 

응급환자가 신고 된 뒤 119 구급대가 환자가 있는 현장에 도착하는 데 최소 7, 8분이 걸린다. 119 구급대가 도착하고 나서 심폐소생술을 받으면 그 환자가 살 확률은 4%에 불과하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면 환자가 살 확률이 더 높아진다.

 

이렇게 중요한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 노원구 노원구청에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장. 이곳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은 월∼금요일 △오전 10시∼11시 반 △오후 2시∼3시 반 △오후 4시∼5시 반,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는 오후 7시∼8시 반, 토요일 오전에는 10시∼11시 반에 이뤄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이곳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은 봉사시간을 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02-2116-3321∼3 또는 노원구보건소 홈페이지(www.nowon.kr/health)에서 할 수 있다.

 

▶서울 노원구 서울중평초 6 반성모 기자

 

 

+ 쉿! 좋은 기사를 위한 1급 정보

 

반성모 기자, 안녕하세요. 최근 노원구청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 내용에 대해 기사를 써주었군요. 심폐소생술이 어떤 것인지, 왜 중요한 것인지, 어디에서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 등을 자세하게 취재했어요. 취재한 내용을 글로 풀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깔끔하게 잘 정리했어요. 짝짝짝!

 

그럼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정보를 알아볼까요? 우선 기사에서 밑줄 친 부분을 보세요. 기사의 첫 문장이자 심폐소생술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문장이지요. 이 문장에서 어려운 한자가 얼마나 쓰였나요? ‘마비’, ‘압박’, ‘정지’, ‘소생’ 등 많지요. 이렇게 어려운 한자가 많이 쓰인 문장은 초등생이 읽고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워요.

 

어린이동아는 초등생 독자들이 읽는 신문이지요. 초등 저학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순수 우리말로 바꿔볼까요?

 

심폐소생술은 어떤 사람의 심장이나 폐의 움직임이 멈췄을 때 그 사람의 가슴을 눌러 심장이나 폐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응급처치 기술이다.

 

‘정지’를 ‘멈추다’로, ‘압박’을 ‘누르다’로, ‘소생’을 ‘다시 움직이게 하다’로 바꿔 썼어요. 이렇게 쉬운 낱말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을 써야 좋은 기사가 된답니다. 저도 이해하기 쉬운 기사를 쓰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어요. 반 기자도 저와 함께 노력해요.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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